청주 행정초등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실시

- 지속가능한 농업재료로 만드는 우리 마을 빵 이야기 -

충북 청주 행정초등하교(교장 허홍무)에서 9월 13일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소 인권, 평화, 지속가능발전교육, 세계시민교육과 같은 유네스코 이념을 학교 교육에 반영하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소속된 행정초등학교는,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의 특성 및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지속가능한 농업 재료로 만드는 우리 마을 빵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활동은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블루베리와 쌀 등을 이용하여 빵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반죽과 발효까지 직접 하는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우리 지역의 생활모습과 경제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되고 싶었던 제빵사라는 직업에 대한 심도 있는 체험이 될 수 있었다.

반재인 학생은 “학교에서 피자나 음식 만들기 같은 요리 체험은 했었지만 우리 마을에서 기른 재료로 빵을 만든 것은 처음이었다. 평소에 제빵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지만, 처음 부터 직접 만드니 더 재미있고 맛있었다.”고 했다.

허홍무 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학교가 현재 발생하는 인구감소 등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